"Choi Meets World" ‥ 美골프매거진 '최경주 스토리'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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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세계와 만나다.'(Choi Meets World)
미국 골프매거진은 6월호에서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를 2페이지에 걸쳐 소개했다.
골프매거진은 기사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적 선수가 된 최경주의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라고 소개했다.
■우상은 아놀드 파머,스승은 잭 니클로스:최경주는 많은 사람들처럼 아놀드 파머를 좋아한다.
"파머는 스윙은 완벽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골프를 독학하다시피했으나 잭 니클로스의 '골프 마이웨이'란 책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는 것이 인생관:최경주는 자신의 골프인생 초반을 그렇게 보냈듯이 역경과 고난이 닥쳐도 그에 굴복하지 않고 극복하는 것에서 보람을 찾는다고 했다.
무명시절엔 실내연습장에서 커튼을 향해 볼을 쳤고,오전 3시에 일어나 3시간 동안 운전해 골프장에 도착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도 '람보Ⅱ'다.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큰 도움:최경주는 체력전문 트레이너(데이비드 다비셔)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다.
트레이너는 그에게 플레이 중에는 가능하면 단것 섭취를 피하고 단백질을 보충하라고 충고한다.
초콜릿 등 단것은 퍼트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 플레이 전후 꼭 스트레치를 하는데 허리보다는 다리와 히프 위주로 한다.
라운드 사이에는 '런지'(두 다리를 가위처럼 앞뒤로 벌린 뒤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를 하며 히프를 강화하는데 강한 히프는 파워의 원천이라고 했다.
예전에 역도를 한 최경주는 지금은 유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장타는 근육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몸통회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