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판교신도시 최종 개발계획안을 내놓았습니다. 판교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이 2만6천여가구로 기존안 보다 3천가구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듣겠습니다. 권영훈기자! 판교 개발계획안의 주요내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주택공급량 감소입니다. 정부는 당초 29,700가구보다 2,900가구 줄어든 26,804가구를 판교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인구밀도를 135%로 축소하라는 의견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판교 수용인구는 약 9천명이 줄어든 8만명으로 조정됐습니다. 판교신도시의 총 주택수가 감소하면서 오는 11월 일괄분양 물량도 줄어들 예정입니다. 정부는 당초 2만1천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총 31블록에 16,157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11월 분양에선 주상복합 아파트는 분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건교부는 분양방법 등 추가검토가 필요해 내년이후 상업용지와 함께 공급할 방침입니다. 또, 납골시설 입주문제도 경기도와 여론수렴과정에 있다며 별도로 변경,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5월 현재 판교신도시 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98%수준으로 완료단계에 있다며 총 사업비의 경우 기존안에서 1천억원 늘어난 7조 9,688억원으로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택지 조성원가도 이번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기준으로 평당 743만원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건교부에서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