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지난 1분기 1,822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408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천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던 현대캐피탈이 GE소비자금융과의 외자유치에 대한 효과가 경영전반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내수와 밀접한 리스와 할부금융 부문에서도 선전해 현대캐피탈의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체율 하락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이 완화된 것이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성장한 4,021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지난해 분기 410억원의 적자에서 817억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또, INI스틸과 현대모비스 지분 등에 대한 지분법 평가 적용 등으로 경상이익도 지난해 408억원의 적자에서 1,822억원의 흑자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