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자치구, 해외협력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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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기업 유치경쟁에 자치구도 뛰어들었습니다.
서초구는 중국 청도시 노산구와 공동으로 대규모 기업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기업과 우리기업을 연결해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현장을 최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국의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투자설명회가 열렸습니다.
(S:중국 청도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설명회)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의약설비, 건강식품, 환경제품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만 20여개에 달합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기업들은 우리기업과의 기술적인 제휴와 투자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리팅융 성진전자유한공사사장)
"통신전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전자,항공회사와 합작을 하기 위해 투자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청도시 노산구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입주한 기업들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왕위달 중국 청도시 노산구장)
“한국을 세계로 발전하는 모델로 삼고 있다. 경제협력과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방문하게 됐다”
청도 산업개발구는 전세계 500대 기업의 10%가 지사를 설립한만큼 외국 기술과 자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입니다.
(인터뷰:조남호 서초구청장)
"작년 3월 청도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를 계기로 이번 설명회까지 이어졌다. 청도는 우리기업에 대한 인식이 대단히 높은 지역이다."
중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중소기업은 즉석 상담을 통해 정보를 얻고, 계약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서초구는 앞으로 중국 투자환경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정부 주도로 이뤄지던 해외협력사업에 이제 자치구까지 직접 나서면서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겐 기회의 문이 열리게 됐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