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전선업종중 가장 저평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력선 및 통신케이블 생산업체인 가온전선이 전선업종 내 가장 저평가됐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원증권은 16일 가온전선에 대해 "전선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700원을 제시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최근 전선업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가온전선은 LS전선그룹에 속해 매년 130억~14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른 전선업체들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사이에도 내수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온전선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업종 내에서 가장 낮은 0.3배로 주가가 순자산가치를 밑돌 만큼 저평가돼 있고 배당 수익률도 4.9%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다만 하루 평균 거래량이 1만5000주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가온전선 주가는 1.63% 오른 1만2450원에 마감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