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굿모닝신한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정유/석유화학업종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향후 실적 하강 우려가 부담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1분기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1조5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나 4월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2분기 이후의 실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 유화제품 가격이 수요의 계절성 등으로 일시적인 반등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으나 하반기 중국 및 중동의 신증설로 다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마진의 일시적 확대 국면을 업스트림 업체로부터의 탈출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업체들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향후 마진 축소 가능성에 요구되는 추가적인 리스크 프리미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