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이 급락하고 있다. 16일 손오공은 오전 9시45분 현재 전주말 대비 900원(6.5%) 하락한 1만2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 주식값이 전주말 단 하루를 제외하곤 연일 하락하는 약세를 시현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손오공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WOW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목표가도 1만1300원으로 수정. 반면 삼성증권은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아였지만 어린이날의 2분기와 크리스마스의 4분기 매출 기여도가 70%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긍정적인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블리자드와 전략적 제휴에 기반한 게임사업 역시 신규 수익원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목표가 1만7,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