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2일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3.75%에 마감됐다. 5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95%와 4.50%로 0.04%포인트 내렸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17%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9포인트 오른 104.18을 기록했다. 오전까지 채권금리는 보합세였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예상대로 동결된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의 금통위 후 발언이 금리상승과 하락요인을 모두 갖고 있어 시장에 중립적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금리는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음주 초 국채 10년물 입찰을 제외하고는 월말까지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별다른 재료가 없다는 상황이 부각됐기 때문이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인 점도 금리 하락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