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방송이 톱스타 이병헌을 집중 조명하는 인물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이병헌의 소속사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는 11일 "NHK가 이병헌을 조명한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만든다. 방송은 오는 7월 예정이며, 위성이 아닌 NHK 채널1을 통해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K의 다큐팀은 이병헌이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모습부터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영화 '달콤한 인생'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오는 14일 칸으로 출국하는 이병헌은 현지에서 시사회와 각종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칸에서의 스케줄을 마치자마자 그는 곧바로 이탈리아 로마로 날아간다. 오는 18일 열리는 명품 브랜드 FENDI의 80주년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제5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의 출연진이 대거 초대됐다. NHK 다큐팀은 칸에 이어 로마까지도 이병헌을 따라가며, 이어 6월까지 한류 스타 이병헌의 다양한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의 송완모 이사는 "NHK가 대중스타를 이처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조명하는 것은 이병헌이 처음이다. 이는 이병헌의 일본 내 위상을 설명하는 것으로 대단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