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제자리 걸음을 했다. 6일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거래일과 같은 연 3.77%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연 3.98%로 보합이었다.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보합인 연 4.53%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18%를 나타냈고,KIS로이터지수는 0.02포인트 내린 104.12를 기록했다. 오전 채권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주식시장이 94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인 데다 국채 선물 가격도 하락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안증권 창구판매가 없는 등 우호적인 유동성을 배경으로 대기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수익률 상승폭은 제한됐다. 오후 들어서는 오는 9일(다음주 월요일) 예정된 1조9천억원의 국고채(5년물) 입찰을 앞두고 대부분의 기관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횡보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