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하반기 미국 기업이익의 큰 실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5일 모건스탠리 바이런 위앤 전략가는 하반기 주식 성과가 기업이익에 달려 있는 가운데 3분기와 4분기 미국 기업이익 증가율 컨센서스 16%와 12%는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기업 이익 마진이 이미 정점을 쳤다고 판단. 위앤 전략가는 “앞으로 18개월기준 기업이익 변화를 시사해주는 통화공급 증가율이 급강하하고 있다”며“하반기 기업이익이 실망스러울 것”으로 추정했다.큰 폭의 실망까지는 아니나 그같은 상황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 그는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유가가 잘 통제되면 이익 하강의 역풍을 보완해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연말 지수는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소프트 패치에 들어간 경제는 회복되더라도 기업이익 실망감은 피하기 힘들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종목장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따라서 시장 위험인 베타보다 종목 위험인 알파를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