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원재활용의 소중함을 배우는 환경교육전시관이 국내 최초로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김경식기자입니다. 기자 :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는 4일 어린이 환경전시관 ‘캐니빌리지’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자원재활용 홍보교육에 나섰습니다. 이날 개관식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 등 정부 관계자와 협회 회원기업,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총 97억원의 예산을 들여 720여평의 전시면적을 갖춘 캐니빌리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애니매이션과 체험시설을 통해 금속캔의 생산과 소비, 재활용 과정과 자원의 소중함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금속캔재활용협회장을 맡고 있는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은 자원과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서는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석만 회장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 “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환경보전 인식이나 자원절약정신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그런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금속캔을 재활용해 철강재를 생산하면 철광석에서 직접 생산할때보다 환경오염물질은 80%이상 줄고 에너지도 70% 가까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금속캔재활용협회는 90대 초반만해도 우리나라의 금속캔 재활용률은 20%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의식 제고로 선진국수준인 80%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등 금속캔생산업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원재활용이 제 2의 국가경쟁력'이라는 인식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