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프로골프 SK텔레콤오픈(5∼8일ㆍ일동레이크GC)에 출전하는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와 프레드 커플스(46ㆍ미국)가 3일 오전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최경주는 "올해 스윙을 가다듬고 샷의 정확도를 높였으나 스코어는 생각만큼 좋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으로 고국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코어를 내는데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경주는 "그립을 견고히 하고 스윙템포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플스 역시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1주일에 한번이상 라운드하고 꾸준히 레슨받는 것이 골프를 잘 치는 길"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