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16일 다시 한번 경제계 인사들과 만납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만의 공식 간담회여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측은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경련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경제 4단체장과 일부 재벌 총수, 중소기업 대표들이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측은 "이번 회의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관계 구축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잘 돼야 대기업도 잘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행사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의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업종별로 대기업.중소기업 협력 약정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최근 투명사회협약과 해외순방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재계 인사들과의 만났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간담회는 지난해 5월 대기업 총수 15명 등 재계대표단 18명과 청와대에서 만난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상생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경제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와우TV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