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사장 한정기)은 2일 회사 이름을 '코스콤(Koscom)'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또 새 기업로고(CI)와 고객만족(CS) 헌장도 제정·선포했다. 이 같은 상호 변경은 지난 1977년 증권업계 전산화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후 28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회사명 변경은 최근 들어 은행과 보험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보안·인증 및 재해복구 등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사업이 활발해져 증권전산이라는 이름이 알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