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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주 연중최저치 접근.. 외국인 연일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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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주가가 저점에 도달했으며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74%(8천원) 하락한 45만2천원에 마감됐다. 지난 11일부터 15거래일동안 단 사흘을 제외하고는 줄곧 미끄럼을 타고 있다. 연중최저치(43만3천5백원,1월11일)를 1만8천5백원 남겨둔 상태다. 지난 8일 장중에 기록한 올해 최고가 52만2천5백원에 비해서는 13.9%나 빠졌다. 최근의 약세는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2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순매도에 나서 모두 56만6천주를 팔아치웠다. 증권사 기업분석전문가들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이 실적 때문이라기보다 미국 증시와 북핵 등 시장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주가는 바닥에 다 왔다고 입을 모았다. 임홍빈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미국경제 영향으로 국내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 같다"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저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4만6천원인 점을 감안할 때 PER가 10배 미만으로 하락,저평가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김성인 한누리증권 이사는 "LCD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휴대폰사업도 양호하고 메모리도 하반기에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종합하면 최근의 주가하락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구희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도 "2분기 마케팅 비용 등으로 1분기보다 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시장에 큰 악재가 터지지 않는 한 40만원선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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