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열병합 발전시스템 업체인 케너텍이 올해 실적 호전 기대감과 주가 저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케너텍은 11.07%(8백60원) 오른 8천6백30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5일만에 8천원대를 회복했다. 장중 8천3백원을 오르내리다 막판에 거래가 급증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한양증권은 이날 케너텍에 대해 "코스닥시장 부진과 우리사주의 유상증자 보호예수 물량 출회 등으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낙폭과대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라는 재료가 메리트"라고 설명했다. 한양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만4천7백원으로 현주가보다 70.3% 높은 수준이다. 케너텍의 올 예상 매출은 작년보다 2백1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수주실적을 보였고 올해도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