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실물지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한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도소매판매도 9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지난달 산업활동은 생산과 소비, 투자 등에서 모두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산업활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지수는 136.7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보다 4.8% 증가했습니다. 산업생산은 2003년 6월 이후 줄곧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지난 2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7.3% 감소한 바 있습니다. 한편 3월 도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늘어 9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회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3월 생산자제품 출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증가했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10.9% 늘어 2월 0.9%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늘었습니다. 2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설비투자도 3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며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건설기성은 민간발주 공사실적이 증가하며 5.8% 늘었고, 건설수주는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고루 증가하며 무려 72.7% 급증했습니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는석달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는데요. 경기선행지수는 전년동월비 1.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올라갔습니다. 통계청은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 심리를 바탕으로 경기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고유가와 환율 등 대외적 악재가 여전히 남아 있어 경기 회복의 속도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