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메딕은 최근 김철웅 전 엔씨소프트 수석 기술 책임자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김철웅 신임 CTO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엔씨소프트에서 17년동안 일했다. 마지막에는 수석 기술 책임자로서 60명 이상으로 구성된 개발 조직을 운용했다고 룰루메딕은 설명했다.룰루메딕은 길철웅 CTO가 의료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우선 국내 의료데이터망 연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 구축 및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의료데이터망 연결을 통해 룰루메딕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개인이 자신의 의료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태현 룰루메딕 개인정보보호 최고 책임자(CPO)는 “김철웅 CTO의 IT 전문 역량이 룰루메딕의 기술 혁신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제가 창업자였다면 지분 이렇게 관리 안합니다.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이슈로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순 있지만,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성, 회사의 실적을 강조하고 싶습니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과거 대표와 임원이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며 지분이 소액 주주로 넘어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의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중 상장 첫날 유통될 수 있는 주식 비중은 52.6%로 절반 이상이다. 이노그리드는 2006년 설립됐으며 김 대표는 2019년 회사에 합류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수요예측 전망과 상장 완주 여부를 묻는 말에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수요예측이 흥행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답했다.이노그리드는 다양한 산업에 클라우드 구축·전환·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PO에 도전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1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려다 고배를 마셨다. 분산 컴퓨팅 등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기술평가 A등급을 획득했지만, 상장예비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시 바이오 기업을 제외하고 기술력을 앞세워 특례 제도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 첫 번째 기업이었다.이번에도 IPO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거래소 상장위원회로부터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다만 시장위원회 재심에서 결과를 뒤집고 승인을 받아 1월 심사에 통과했다. 일반적으로 6개월이 걸리는 거래소 심사를 11개월 걸려 통과했다.심사 통과 후 이노그리드는 3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금융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 기술주를 대거 매수했다.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14일 브로드컴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를 테슬라, 엔비디아, 에이알엠 홀딩스(ADR), ASML홀딩 순으로 나타났다.최근 브로드컴은 실적 전망 상향과 주식 분할 계획 등 호재가 잇따른다.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브로드컴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서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 첨단 네트워킹 칩을 제조하고 있다. 애플이 최대 고객으로, 브로드컴 매출의 약 20%가 애플에서 나온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에 이어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에이알엠 홀딩스(ADR), 반도체 장비사 ASML홀딩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5년 후 약 15배로 오를 것이라는 미 투자회사의 전망이 나왔다. 국내에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투자가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 새로운 목표주가로 주당 2600달러 가치를 제시했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버티브 홀딩스와 엔비디아의 하루 수익률을 2배 따르는 'NVDL'로 나타났다. 그 뒤를 델 테크놀로지스, 아마존닷컴,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