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에 대해 앞으로 3개월 더 조심스런 투자 대응이 요구됐다. 27일 CS퍼스트보스톤증권의 글로벌 전략팀은 지난 2월28일 위험욕구 수치가 5.9로 '도취' 상태까지 치솟은 이후 조정 장세 시작과 함께 2.2 수준까지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과거 도취 상태까지 올랐던 위험욕구 지표가 바닥까지 떨어진 평균 기간이 280일이며 하락폭이 (-)8.4인데 비해 올해 낙폭은 (-)3.7에 불과하다고 비교했다. 특히 위험도취에서 바닥까지 하강중 가장 짧은 기간이 139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석달 더 부정적인 위험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위험지수가 (-)1 또는 그 이하로 내려가야 미국 S&P500지수 바닥이 형성되는 것으로 분석. 한편 CSFB 스튜어트 패터슨 아시아 전략가는 "이처럼 위험욕구가 하강중일 때 방어적 업종이 경기사이클대비 수익 상회를 보여 왔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