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저축은행은 영업방식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을 하는 곳이 있는 반면 안정성을 유난히 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동부저축은행은 안정성을 강조하면서도 금융상품의 다양화를 끌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보수전략을 구사로 눈길을 끌고 있는 동부저축은행. 지난 2003년 12월까지 지점수를 기존 3개에서 7개로 두배 이상 늘렸지만 총자산 증가율는 20%선으로 유지했습니다. 그룹계열사 저축은행답게 무리한 대출은 하지 않는다는 전략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동부저축은행의 총자산은 6,299억원 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을 나타내는 BIS비율은 8.54%에 달합니다. 법규상 요구하는 BIS비율 기준치 5%를 훨씬 넘는 수치로 자산이 그만큼 건전하다는 뜻입니다. 보수전략을 추구하지만 금융산업의 트랜드인 교차상품 판매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은 동부금융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화재, 동양생명과 제휴를 맺고 저축성 보험상품 등을 판매하는 등 방카슈랑스업무에서 저축은행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화재, 생명, 증권, 투신운용, 캐피탈과 동부저축은행 등 총 6개의 다양한 금융산업이 모아진 동부금융네트워크는 앞으로 동부저축은행이 종합금융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부저축은행은 그룹내 금융사들 이외에도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는 등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등 금융상품을 다양화 하고 있습니다. 동부 그룹 금융사로서 동부저축은행은 안정적 자산을 토대로 금융서비스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