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연말까지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6일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8.1%로 작년 동기의 5.5%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했다"며 "외형 성장은 미흡하지만 수익성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I&C는 이에 앞서 1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5% 감소한 4백43억원,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36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또 수익성이 탄탄한 만큼 올해 전체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그룹의 주력 SI업체로 그룹 리스크가 적고,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와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SI업체 평균을 뛰어넘는 수익성을 갖추고 있다는 진단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