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회장號' 삼영·통일重 순항 ‥ 실적호전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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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규 회장이 이끄는 삼영과 통일중공업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견조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동원증권은 26일 삼영이 1분기부터 장기호황의 길에 들어섰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이날 1백원(0.59%) 오른 것을 포함,최근 사흘 동안 8.5% 상승해 1만7천1백50원에 이르렀지만 목표주가는 이보다 47% 높은 2만5천2백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5.8%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률은 3.5%에서 9.8%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수주잔액이 1천2백3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고 영업이익률은 향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백16억원과 1백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발표한 통일중공업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 18일 9백30원이던 주가가 이날 1천1백30원으로 6일 연속 21.5%나 올랐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