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연합은 경찰청과 함께 5월 한 달동안 '행복한 평등가족, 신나는 평화마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에 서울, 부산, 대구, 강릉 등 여성의전화연합 지부에서 평등한 가족문화 만들기를 위한 걷기대회, 작은 음악회, 인형극, 사진전, 평등 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가정폭력 피해 등을 다룬 류미례 감독의 다큐 영화 '엄마'를 무료 상영하며 지부마다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한 경찰 1명씩을 뽑아 상을 준다. 여성의전화연합은 5월 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hotline.or.kr)를 통해 평등가족 수기를 모집한다. 또한 하루에 한번 칭찬하기, 집안 일 함께 하기, 고운 말로 대화하기, 이웃에 나눔 실천하기, 가정폭력 신고는 112ㆍ피해자 상담은 1366 등 평등가족 실천을 위한 5개 행동지침을 수록한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행사 문의 ☎2269-2962.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