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 시설 전문업체 케스코리아(대표 박태열)가 진공 상태의 항온 항습으로 유골이 1백년 이상 썩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는 크리스탈 진공 납골당 유골함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유골함은 고급스런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혐오감을 없앤 것이 큰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크리스탈로 제작돼 강도가 높고 열에 강해 변형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순수 황동으로 만든‘황동 유골함 안치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황동 안치단은 유골 수납이 편리하고 겉모양이 보기좋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의 말했다. 특히 진공 유골함이 납골당의 환경을 개선하고 유골의 보관기술에 첨단기법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중소기업청 등에 환경개선 및 신기술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회사 박태열 사장은 “일반 납골당은 습기와 온도변화로 유골이 썩고 냄새가 심하며 벌레가 생겨 혐오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진공유골함과 황동안치단으로 유골을 오랫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080)333-1006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