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와이브로(WiBro)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큰 짐을 덜었다고 판단했다. 투자비 부담 해소와 사업 리스크 등이 줄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사업포기의 이유로 제시한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경쟁 심화와 대응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 본업에 충실해 두루넷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K텔레콤KT의 경우 각각 투자비 증가와 단독으로 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에 대해 매수 의견을, 하나로텔레콤과 KT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