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문학진(文學振),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 의원을 비롯한 여야의원 23명은 25일 국회에서 대륙횡단철도 및 한반도종단철도 연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인 `철도로 세계로 포럼'을 창립, 본격 활동에 착수한다. 포럼은 향후 대륙횡단철도와 한반도 철도를 연결하는 대륙간 장거리 물류운송망 구축과 이를 통한 남북 및 대륙과의 교역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각종 입법활동은 물론 의원외교, 정책지원 등의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포럼 창립을 주도한 문학진 의원은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철도연결사업은 동북아 물류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급한 국가적 전략과제"라면서 "과제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창립간담회에는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기술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등 관련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 철도산업 현황보고 및 해외진출 전망과 과제 등을 제시하고 참석자간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