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2:50
수정2006.04.02 22:52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주 아시아에서 한국 증시를 정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들은 신흥 아시아 증시에 대해 16억달러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나 이중 대부분이 한국 선물시장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지난주 한국 선물시장에서 13억7천630만달러 매도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물과 코스닥에서 소폭 순매수,한국 증시 전체적으로 12억7천3백만달러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는 3억3천430만달러 매도우위를 기록.
그러나 인도 증시에서 3천710만달러 순매수를 보이고 태국도 2천140만달러 매수우위로 집계됐다.
골드만은 "기업실적 실망과 성장과 인플레 관련 우려감 그리고 미국 증시 조정 분위기 등이 아시아 펀드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