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금천지부 회원 50여명은 16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5동 은행나무거리에서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집회'를 갖고 "식민지 잔재청산에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의 존엄과 주권에 대한 악의적 도발"이라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일본 국민이 나서서 일부 우익인사의 언행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독도문제와 역사문제를 덮어두고는 진정한 한일 관계를 구축할 수 없다"며 "국가가 적극 나서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는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노대통령의 견해에 적극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집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일본의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반대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cim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