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0년 중국매출 200억달러"..연간 100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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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오는 2008년 중국에서 1백만대의 자동차를 판매,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서비스 금융 등 관련사업을 포함한 2010년 현지 연간매출 목표를 2백억달러로 확정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사업을 총괄할 지주회사 현대차그룹(중국)유한공사 출범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국시장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설립된 중국 지주회사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 둥펑웨다기아 베이징현대모비스 하이스코 INI스틸 위아 등 21개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관련 다각화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현지 법인들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사 재무 마케팅 법무 등의 업무를 총괄 지원하게 되며 각 법인의 생산 애프터서비스 부품 설비 판매 물류 금융서비스 연구개발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게 된다.
베이징현대로 통칭되는 현대ㆍ기아차의 올 1분기 중국시장 판매량은 5만6천64대로 혼다 GM 등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중국 사업의 거점이 될 베이징 현대자동차빌딩의 사옥 현판식도 가졌다.
이 빌딩에는 지주회사 외에 현대차 베이징사무소,현대ㆍ기아차 완성차사업부,현대모비스,위아,베이징현대 판매본부 등이 입주해 있다.
베이징=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