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5일 터키 민간상업은행두 곳과 동시에 수출신용 공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야프은행과 계약은 지원범위를 전대차관외에 리파이낸싱, 신용장확인 등 단기 무역금융까지 포괄하는 형태로 4천만 달러의 신용한도를 책정했고 같은 날 이쉬은행과는 3천만 달러의 장단기 수출신용 공여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터키 수입자가 우리나라로부터 물품 및 용역을 수입하는 경우 수입결제 대금을 야프 또는 이쉬은행으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터키 수출은 70%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올해 10월부터 터키의 EU 가입협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EU시장 전진기지로서 우리기업의 진출이 확대되어 수출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을 만나 추진 중인 지하철 및 경전철 연장구간 건설사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스탄불시는 지하철 연장구간에 사용될 전동차 92량과 전기.기계설비와 경전철 연장구간에 사용될 경전철 34량을 한국으로부터 구입할 예정으로 수출입은행은 1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