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입니까? 최근 IT, 혹은 바이오벤처라 불리는 BT 등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봤습니다. 인형과 캐릭터 디자인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오로라월듭니다. 오로라 월드면 인형을 만드는 회사죠? 어떤 내용인가요? 네 말씀하신대로 오로라월드는 인형을 만드는 회산데요. 하지만 단순히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치부해 사양산업이다, 이렇게 표현하는데는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콘텐츠 사업의 일부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싶은데.. 디자인 연구와 캐릭터 개발이 바로 이 산업의 생명력이기 때문입니다. 오로라월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세계최대 봉제인형 시장인 미국에서 급속도로 시장점유가 상승하고 있고 지난해 겨울과 올초에 열렸던 세계 주요 완구, 선물용 페어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미국 LA에 미주법인과 물류시설을 새로 갖췄는데요.. 이런 영향으로 이익률도 올해 개선될 전망입니다. 그럼 하나씩 짚어보죠, 세계 완구 페어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는 얘기는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는 말씀이죠? 네 그렇습니다. 회사관계자는 평년에 비해 올해 동계페어 주문물량이 20~30%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1월에 있엇던 홍콩에서 30만 달러 2월 영국과 독일에서 각각 60만달러 여기에 미국 뉴욕페어에서는 150만달러의 주문을 확보한 상탭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완구 선물 페어에서 주문물량을 받는 것은 자체 부스를 들렀던 바이어들이 상품에 대한 만족도를 표시해 주는 것이고 일단 거래를 트고 물량을 넣기 시작하면 추가 주문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추가 주문들은 4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올해 매출에 상당폭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얘기를 좀 해주시죠 네 미국은 세계 봉제인형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시장입니다. 오로라월드는 OEM 주문자 생산방식을 15년 전부터 과감히 탈피해 자체 브랜드와 캐릭터를 가지고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중고가시장에서 유명브랜드로 자리를 잡았고 미국 선물용품 시장에서 브랜드인지도 4위에 그리고 러시아시장에서도 당당히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아무튼 앞서 잠깐 언급해 드린대로 오로라는 지난해 10월 미국 LA에 대지 9,100평, 연건평 5,240평의 신규사옥과 최신 물류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즉 다시말해 미국시장 어느 곳이든 제품을 배송해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춘 것인데요. 이런 설비는 다시말해 미국에서의 공격적인 영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고 또 그만큼 늘어나고 있는 주문을 맞추기 위한 설비 증설로 이해를 해야합니다. 더구나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인건비나 관리비를 줄일 수 있어 이익률의 개선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현재 1위와 2위를 마크하고 있는 봉제인형사는 타이사와 러스베리사인데..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감소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오로라월드의 홍기우 대표이사가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질문1] 수출비중이 높다 원화강세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 (환율 대책) - 대부분 USD로 결제 - 유럽시장은 유로화 결제 - 1천만달러 선물환계약 [질문2] 올해 국내 영업 확장 계획이 있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국내 영업전략 확장) - 공격적 마케팅 계획 - 이달 20일부터 TV광고 시작 - 서울 중심에 오로라 전문샵 오픈 - 국내 매출목표 50억원 [질문3] 거래량이 너무 적다. 이에 대한 회사측의 어떤 해소책이 있는가? (유동성 확보책) - 자사주 일부 매각 계획 - 기관이나 투자자 모색 중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