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은 공기청정기,정수기,비데 등의 제품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지난 1998년 국내에 처음으로 '렌털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 회사는 1백만원대 이상의 고급 정수기를 구입하는 데 드는 초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2만6천원에서부터 5만1천원(가정용 기준)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빌려주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터교환시기를 최소 30일 전에 알려주고 전국 9천3백여명의 코디조직을 통해 2개월마다 방문서비스를 통한 정수기 정기점검,필터교환,부품교환 등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장기렌털고객에 대해서는 1년 사용 후 렌털요금을 최소 20%에서 최고 35%까지 할인하는 등 고객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빌려쓰면 내 것이 된다'는 느낌을 통해 만족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5년 사용고객에게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신제품으로 바꿔 대여해주는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코디(Cody:Coway lady) 서비스도 웅진코웨이 브랜드 마케팅 특징 중 하나. 제품 관리 전문가인 코디들이 정기적으로 소비자를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품을 사용하는 주고객이 여성인 점에 착안해 정수기 사후관리를 여성에게 맡긴 것이 주요했다. 웅진코웨이가 최근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는 공기청정기 전문 브랜드인 '케어스'다. 지난 2002년에 출시된 후 시장점유율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또 지난 2002년 비데 연수기 등 욕실 제품군에 '룰루'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했다. 룰루비데는 국내 최초 비데 TV광고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체험마케팅을 전개해 소비자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깨끗한 화장실 문화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여대 도서관에 문화 휴식공간인 룰루존을 만들고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해 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3월에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위생과 파견 병사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자이툰 부대에 비데 1천대를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