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려는 일본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파키스탄 등 1백16개국 대표들은 11일 뉴욕에서 일본 독일 인도 브라질 등 이른바 'G4'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합의를 위한 단결' 모임을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일방적 확대에 반대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상임이사국 확대에 거부권을 갖고 있는 미국과 중국도 이날 모임에 참석,안보리 개혁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합의를 한 뒤에 추진해야 한다며 지지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