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1분기중 48조..연간계획 28%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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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3월까지 정부의 재정집행 실적이 48조1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조3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2일 제7차 재정관리점검단회의(위원장 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를 개최한 결과 지난 1분기(1∼3월) 집행 실적이 연간계획 대비 28.3%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상반기 집행 목표의 49% 수준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 집행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조세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재정 조기 집행으로 경제성장률이 1분기 중 0.23%포인트,상반기 중 0.67%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고속 집행'에도 불구하고 1분기 건설 고용 등 실물지표가 정부의 기대에 못미친 데 대해 예산처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5조원 넘는 돈이 풀린 만큼 민간부문으로 그 효과가 차츰 확산돼 하반기부터 체감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