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스필, 채권단 공동관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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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인 아이텍스필에 대해 채권단이 공동관리 중단을 결정했다.
아이텍스필 주채권 은행인 하나은행은 11일 이 회사에 대한 채무조정안을 서면 부의한 결과 최종 부결됐다고 밝혓다.
아이텍스필은 채권단관리를 통한 회생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화의 또는 법정관리 등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아이텍스필의 자구계획과 실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섬유기업으로서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고 회사측이 제시한 유상증자 성공의 불확실성,비협약채권이 과다한 점 등으로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지난 1월18일 1차 채권단자율협의회를 열어 채권행사를 3월10일까지 유예키로 했다.
채권단은 이어 지난달 4일 다시 협의회를 열어 채무유예기간을 4월10일까지 재연장하고,공동관리 지속 여부를 협의했으나 이번에 최종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