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 "한국 증시 투자 늘려라" ‥ 가장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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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이 11일 세계 주식시장에서 한국이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이머징 마켓에서 한국 증시 투자 비중을 가장 큰 폭으로 늘릴 것을 주문했다.
UBS의 이머징마켓 전략가인 다렌 리드는 이날 한국 주식 편입비중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이머징마켓 지수내 비중보다 3.4% 높이라고 권고했다.
그는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7.8배로 다른 이머징마켓의 9.9배는 물론 선진국 증시의 14배에 비해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드는 특히 업종별로는 SK㈜와 에쓰오일 등 정유 관련주가 다른 국가들의 경쟁업체 대비 할인율이 가장 높다며 편입비중을 크게 늘리라고 주문했다.
SK㈜의 경우 선진국의 동종 업체보다 주가가 저평가된데다 석유류 관련 제품의 수요 급증으로 회사 순익도 증가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