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강력한 상승장이나 분명한 선도세력은 없다.지금부터는 종목선정이다. 메릴린치증권은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동향 자료에서 연준의 인플레 우려속 S&P 500지수가 하단 범위에 머무르고 유가는 55달러대에서 맴도는 가운데 채권수익률 상승과 기업이익률 둔화 등 다소 즐겁지 않은 기록들로 1분기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행복한 시기는 언제쯤 올까 ? 메릴린치는 이에 대해 “분명히 올 것이며 반등은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으나 기정사실이 된 통화긴축을 시장에서 반영해줄 때까지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메릴린치는 또 올해 기업이익 증가율을 6%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FRB는 단기적으로 인플레를 우려하나 장기적으로 정상 복귀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증시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종목 선정’이며 당분간 ‘전방위적 상승’이나 분명한 시장 선도세력은 빠른 시일내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평가했다. 종목선정은 유틸리티,필수소비재,건강,통신에 덧붙여 중립 의견인 산업재에서도 찾을 만 하다고 조언했다. 신중한 투자자들은 비중축소 업종내에서도 발굴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예를 들면 IT업종내 소프트웨어의 경우 통폐합 추이속 계절적 강세기 등도 감안할 만 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