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SK텔레텍은 3차원(3D)게임을 기본으로 MP3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IM-830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IM-8300은 국내 최초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화질을 보장하는 광시야각기술을 적용한 2.2인치 QVGA급 TFT LCD를 채용했으며 3D 가속칩을 탑재했다. 비디오 게임기로 즐기던 THQ의 레이싱 게임 `모토 GP2'와 마블의 '퍼니셔(The Punisher)' 등 3D 게임 2개를 내장하고 있으며 SK텔레콤[017670]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3D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게임 전용 키를 탑재했고 가로 방식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다. 80MB의 대용량메모리에 80여 개의 게임을 탑재할 수 있으며 T-플래시 외부 메모리 슬롯을 장착,메모리 확장을 통해 게임 뿐 아니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2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한 이 제품은 렌즈 커버를 열면 바로 촬영 모드로 전환돼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비주얼 MP3 기능을 탑재, 실시간 스펙트럼 분석기를 통해 시각적인 리듬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IM-7400 모델부터 적용해 온 은나노 코팅으로 항균, 살균기능이 있다 가격은 6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