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KAMCO)는 내달 초부터 신용불량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채무액이 5천만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KAMCO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4인가족 기준 월소득 1백5만5천90원 이하)를 대상으로 채무조정 예약을 받고 있다. 이들이 기초수급자인 동안은 빚 상환이 유예되고 이를 벗어나면 연체이자를 면제한 뒤 기존 채무를 10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된다. KAMCO는 또 작년 1차 배드뱅크의 신용회복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다중채무자를 대상으로 2차 배드뱅크를 통해 내달 초부터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편다. (02)2103-6135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