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IT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6.5%증가한 185억2천만달러 잠정 집계됐습니다. 올해 IT수출은 1월에 13.5% 증가한 61억9천만달러로 산뜻하게 출발하였으나, 2월에는 조업일수 감소로 56억8천만달러에 그쳤고, 3월에는 다시 66억5천만달러 5.8% 성장하는 등 증가율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때문에 1분기 IT수출이 전체수출에 비해 비교적 낮은 성장율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셋탑박스와 PC 등이 가격경쟁력 약화로 수출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휴대전화와 반도체, LCD 등 3대 수출품목은 14분기 11%수출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품목은 7.7% 감소했습니다. 또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IT제품의 대미 수출이 크게 감소(△12.1%)한 반면, 철강.석유제품 등은 환율하락으로 원자재 수입가격이 인하되어 환율하락으로 수출가격 하락분을 상쇄하여 전산업의 대미 수출의 감소폭(△6.7%)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3월 IT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8%증가한 66억5천만달러, 수입은 38억2천만달러로 28억3천만달러의 흑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