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이하 안산예당)이전래 동화를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반쪽이전’이 해외로 진출한다. 안산예당은 오는 5월10일 일본 블랙텐트 이와또극장(岩戶劇場) 개관 기념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히타치축제(5월 14일), 프랑스 아비뇽 축제(7월 8∼17일) 등에 초청돼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안산예당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외국인 관객들이 원작 설화의 해학적인 재미를만끽할 수 있도록 언어적인 부분을 축소하고 음악.소품.포장막.인형 등 비언어적 요소를 강화했다. '반쪽이전'은 눈과 귀, 팔, 다리가 각각 하나밖에 없는 반쪽이가 주인공으로 겉모습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지만 언제나 꿋꿋하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안산예당은 일본 공연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5월5일까지 별무리극장에서 매주화∼토요일 하루 2∼3차례 공연할 계획이다. (문의:☎481-3833)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