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세계 최초 디지털 TV 모듈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기가 디지털 케이블 레디 TV에서 단일 모듈로 디지털케이블과 지상파 방송 수신이 가능한 'POD NI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POD NIM'은 디지털 케이블 레디 TV에서 한 개의 튜너로 디지털 케이블과 디지털 지상파 방송, 아나로그 방송까지 수신이 가능하도록, 각각의 튜너 기능을 단일 모듈에 집적화한, 디지털TV의 핵심부품으로 삼성전기가 지난 해 말 세계 최초로 개발, 이번 달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수신 모듈은 은 각종 방송 수신기능 외에 POD모듈의 필수 기능인 대역외 채널 수신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모듈의 커버를 통해 IC의 열을 발산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복합화에 따른 온도 상승을 최소화했으며 이 기술은 미국에서 특허 출원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습니다.
세계 최대 디지털TV시장인 미국은 연방통신위원회의 정책에 따라 올해 7월 이후 36인치 이상, 내년 7월 이후 25인치 이상, 07년 7월 이후 13인치 이상 TV에 디지털방송 수신튜너 장착을 의무화하게 되며 2007년 7월부터는 기존 케이블 셋톱박스에 장착되어 있는 수신제한시스템 의 분리를 의무화해 셋톱박스 없이 디지털 케이블 방송 시청이 가능한 디지털 케이블 레디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삼성전기 'POD NIM'의 수요도 본격 성장이 예상돼 올해 이 부문에서 올 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RF사업부장 손을재 상무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POD NIM은 삼성전기가 다년간 튜너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으로 집적화, 모듈화에 성공한 제품이며, 앞으로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