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8일 거행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4일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4월의 의제 토의를 위한 회의를 갖기에 앞서 1분간요한 바오로 2세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했다. 앞서 아난 총장은 "요한 바오로 2세는 10억이 넘는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인 인도자였을뿐만 아니라 지칠줄 모르는 평화의 옹호자였으며 종교간 대화와 교회의 자기 비판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고 칭송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