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4일 0.02%포인트 오른 연 3.92%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16%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10년물 국고채는 보합세인 연 4.72%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 4.35%,연 8.45%였다. 오전장에서는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부터 총 3조원에 달하는 노동부 자금집행이 시작된다는 소식이 금리를 끌어내린 주요 요인이었다. 하지만 7일 금통위를 앞둔 부담으로 금리 낙폭은 크지 않았다. 오후에는 증권사와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 물량을 늘린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1조6천8백억원 규모의 3년만기 국고채와 1조5천억원 규모의 91일물 통안증권 입찰은 각각 연 3.90%와 연 3.51%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