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 H&S, 자산주 매력에 급등.."적정주가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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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H&S가 4일 자산주 매력이 부각되며 3천2백원(10.39%) 올라 3만4천원에 마감됐다.
최근 1년간 1백40% 올랐지만 적정주가는 현 주가보다 76% 높은 6만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 남옥진 연구위원은 "현대백화점H&S는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뒷받침되는 매력적인 자산주"라며 "영업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적정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76%가량 높은 6만원"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H&S는 현대백화점에서 지난 2002년 말 분사한 회사로,식자재 공급과 여행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남 연구위원은 현대백화점H&S가 보유한 △현대백화점 현대엘리베이터 등의 지분가치가 2천2백79억원이며 △서울 세운상가와 압구정동 쇼핑센터 등의 장부가격이 5백67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또 영업가치는 8백2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보유현금을 제외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우량한 자산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