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한국과 일본의 외환보유고는 거의 포화 상태인 반면 중국은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4일 모건스탠리 스테펜 젠 연구원은 아시아 각 국 적정 외환보유고를 산출하기 위해 월간 수입액 평균치와 평균 포트폴리오 흐름,부채감당률,해외채권 감당률,1인당 외환보유액,GDP대비 보유액 등 6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젠 연구원은 “아시아 대부분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여섯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볼때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특별히 과다 보유액은 아니나 수익률 곡선이 미국보다 높아 유지비용이 일본과 달리 마이너스라고 지적했다.이같은 부정적 수입은 정치적 이슈를 만들어 낼 수 있어 보유액 적립 속도를 늦추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일본 와타나베 스타일의 개입을 추종할 것으로 예상. 한편 민간 영역의 낮은 보유액 수준과 위안화 적정가치 논란 등에 의해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페그제 방어와 함께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일본의 외환보유액은 포화상태에 근접한 만큼 더 이상 확대를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와타나베 개입스타일이 바뀔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