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제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한·일간 외교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일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3일 "마치무라 노부다카 일본 외상이 오는 6∼7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면서 "회의 기간 중인 7일께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