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정보통신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SK그룹이 신규사업 강화 차원에서 에너지.화학과 생명과학, 정보통신 3개 분야 주력하는 전략을 수립, 추진하는 중에 있어 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가 31일 정보통신부에 인터넷전화 기간통신 사업자 허가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기존 보유중인 전용회선과 인터넷망에 교환기 설비를 투자해 기존 전용회선 가입자인 법인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2002년 두루넷 전용회선을 인수, 전용회선 임대사업을 추진해 왔고 이번에 전화사업에까지 도전하는 것입니다. 또 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의 자체 백본망과 함께 지난 2002년 인수한 두루넷의 전용회선을 기반으로 오는 4월에 사업자 선정이 있을 국가기관 대상 통신망 사업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2월달에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정보통신분야 신규사업으로 지역 커뮤니티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지역내 상점, 음식점 등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이동통신과 접목하면 한단계 나아간 고객 서비스로 이미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가장 가시화된 신규 사업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