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공기청정기, 황사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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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이면 매번 찾아오는 손님있죠. 바로 황사입니다.
다들 싫어하는 황사지만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제철을 만났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황갈색 흙토가 서울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빌딩들의 윤곽도 흐릿합니다.
바로 황사입니다.
황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나쯤 필요하다고 느끼는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황사특수를 놓칠새라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웅진코웨이는 놀이공원 등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는 행사를 합니다.
청풍도 전국 직영점에서 자사의 공기청정기 전 모델을 20% 할인해 주는 '황사대비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에 비해 판매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공기청정기가 아예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공기청정기가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이 없어졌다."
오히려 업체들은 연중내내 꾸준히 팔리는게 더 낫다는 입장입니다. 생산설비를 놀리지 않아도 되고, 재고관리에도 효율적입니다.
업체들은 그러나 황사철에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